로버트 모리스 (미합중국)

이번 프로젝트 전시 중에 생을 달리한 로버트 모리스(1931년 2월 9일 – 2018년 11월 28)는 미국 동시대미술의 대표적인 작가이자 가장 중요한 미술 이론가로 존경을 받는다. 그는 1960년 초 청년 조각가로서 미니멀리즘 이론의 기초를 닦았고, 1970년대에 과정 미술의 창시자로 인정된다. 그외 퍼포먼스 아트와 대지 예술, 설치 미술의 발전에 기여했다. 모리스는 뉴욕에서 거주하고 활동했다.

로버트 모리스는 한국전 참전 용사이다. 작가는 대지 공공예술 계획 드로잉을 이 전시에 기여했다. 그 드로잉은 거친 대지에 커다란 구멍이 있고 그 구멍에서 불이나 혹은 연기가 나는 것을 재현한다. 그 구멍은 “뜨거운 장소”를 시각화 한다. 청록색의 밀림이 그 구멍의 뒤에 있다. 관객은 구멍에서 벌어지는 위험에 그 숲이 안전하지 않다는 인상을 받는다. 모리스의 드로잉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작가들의 백두산 회화들과 시각적인 대화를 나눈다.

Robert MORRIS (USA)

Robert Morris (February 9, 1931 – November 28, 2018), who passed away during this exhibition on Daecheong Island, was an artist representing American art in the post-War period and is known as one of the most prominent art theorists. In the 1960s, as a young sculptor, Morris contributed to the theoretical discussions and foundation of minimalism. He is regarded as the progenitor of process art, which began in the 1970’s. He also contributed to the development of performance art, earth art and installation art. Morris lived and worked in New York.

Robert Morris was a veteran of the Korean War. He contributed a drawing of land art to this exhibition, which represents a vision of a public art project. It shows a large artificial crater dug in an outdoor field. The crater fumes smokes or fire, visualizing the concept of a “hotspot.” There is a dense forest of evergreens behind the crater, and one imagines that the forest is not safe from the danger in the crater. The drawing engages in a visual dialog with the North Korean paintings of Chonji.